'폐교' 활용한 성공적인 식당, 옹고집쌈밥

전북 군산의 폐교인 서왕초등학교를 활용한 식당 ‘옹고집쌈밥’이 주목받고 있다. 

 

2002년에 폐교를 매입한 김동원 대표는 넓은 부지를 활용해 된장 공장과 식당을 운영하며 연 매출 1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식당은 군산역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메뉴가 인기다. 특히, 김 대표의 아들이 재배한 쌈채소를 제공해 손님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식당 내부는 옛 학교의 모습이 남아 있어 가족 단위 손님과 동창회 모임에 적합하다. 카페와 특산품 매점도 운영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김 대표는 폐교를 긍정적으로 활용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지역 명소로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식당이 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