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역사' KCO, 베토벤과 함께 써내려갈 새로운 60년
2023년,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던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가 또 한 번의 음악적 도약을 예고했다. 바로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라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1965년 창단 이후 6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한 KCO이기에 이번 도전은 더욱 의미가 깊다.
KCO는 지난 4년간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 연주라는 기념비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음악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모차르트 교향곡을 46곡으로 확정하고, 2019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연주를 이어가며 녹음까지 완료했다. 이는 "악단 문을 닫아도 좋을 만큼 어려운 시험대" 라고 표현했던 김민 음악감독의 확고한 의지와 KCO 단원들의 뛰어난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민 감독은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 연주를 통해 악단의 균형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베토벤이라는 새로운 산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모차르트를 통해 다져진 앙상블을 베토벤을 통해 한 번 더 확인하고 발전시키려 한다"며 "2015년 '서울 바로크 합주단'에서 KCO로 명칭을 변경하고 규모를 확대하면서 새롭게 영입된 악기들과 기존 악단 사이의 균형을 위해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KCO는 베토벤 교향곡들을 악단 규모에 맞는 체임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하여 연주할 계획이다.
KCO는 지난 15일 베토벤 교향곡 7번 연주를 시작으로 2024년 2월 1일에는 창단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은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과 함께 작곡가 김택수에게 위촉한 60주년 기념 작품 '온고잉(Ongoing)'을 초연하며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1965년 서울대학교 음대에서 첼리스트 고(故) 전봉초 선생과 16명의 현악 전공 학생들의 모임으로 시작된 KCO는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살아있는 역사이다. 학생 단원으로 KCO 활동을 시작했던 김민 감독은 1979년 독일 유학 후 돌아와 1980년부터 KCO를 이끌며 45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다.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KCO를 이끌고 있는 김민 감독은 "다음 음악 감독을 선정하고 악단의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밝혔다.
KCO의 베토벤 교향곡 시리즈 두 번째 무대는 2024년 2월 1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과 김택수 작곡 '온고잉' 외에도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도 함께 연주되며, 플루티스트 김세현, 바이올리니스트 미우라 후미아키, 하프시코드 연주자 마체이 스크제츠코프스키가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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