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째 입국 금지 유승준, 모교 찾으며 한국 땅 밟았다?

지난 18일, 유승준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1989년 127일. 내 나이 13살(중학교 1학년) 미국으로 이민 가기 하루 전까지 다니던 송파구 오주 중학교. 그대로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승준이 다녔던 오주 중학교의 담벼락, 운동장, 건물, 교문 등 학교 전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 영상은 유승준의 팬 중 한 명이 직접 촬영해 보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준은 "제 팬 중 한 명이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까지 다녔던 중학교를 촬영해 영상으로 보내줬다. 감사하다"며 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영상 속 변함없는 모교의 모습은 유승준에게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한국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유승준의 한국 귀국 시도는 번번이 좌절되고 있다. 2002년 1월, 그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통지서를 받은 상태에서 공연을 위해 출국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출국이 아니었다. 그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의무를 사실상 회피했고, 대한민국 국적은 자동 상실되었다. 이 사건은 '병역 기피'라는 꼬리표를 달고 유승준을 23년째 옭아매고 있다. 법무부는 즉각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유승준은 한국 땅을 밟기 위한 기나긴 법정 투쟁을 시작했다. 2015년, 그는 재외동포에게 발급되는 F-4 비자를 신청하며 첫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부했지만, 유승준은 포기하지 않았다. 끈질긴 소송 끝에 대법원은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LA 총영사관은 2023년 6월, 또다시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법원의 판결마저 무시하는 듯한 총영사관의 강경한 태도는 유승준의 입국 의지를 꺾는 듯했다.
하지만 유승준은 굴하지 않았다. 그는 2023년 9월,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법무부를 상대로는 입국 금지 결정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동시에 제기했다. 세 번째 소송, 즉 '3차 소송'을 시작하며, 한국 입국을 향한 불굴의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다. 이는 단순한 법적 다툼을 넘어, 유승준에게는 자신의 정체성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보인다.
유승준의 이러한 행보는 한국 사회에 여전히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병역 의무를 회피했다는 비판과 함께,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는 동정론도 존재한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유승준. 그의 간절한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모교 영상을 보며 다시 한번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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