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데뷔하는 마음” 김건모, 10년 만의 새 노래
가수 김건모가 10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 재개에 나선다. 오랜 공백 끝에 전국투어로 팬들과 다시 만난 데 이어, 새 싱글을 통해 대중 앞에 다시 선다.김건모는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어디쯤 가고 있을까’를 공개한다. 이번 신곡은 2016년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 ‘50’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 음원이다.
‘어디쯤 가고 있을까’는 1977년 발표된 가수 전영의 1집 타이틀곡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김건모는 이번 곡에서 자신의 대표 이미지였던 ‘피아노 치는 가수’의 모습에서 한 걸음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택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싱글은 그의 음악 인생에서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신곡 발표에 앞서 김건모는 6년 만의 무대 복귀였던 ‘25-26 김건모 라이브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3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 이번 투어는 부산 공연 티켓이 오픈 2분 만에 매진된 데 이어, 마지막 서울 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긴 공백에도 여전한 티켓 파워와 대중적 관심을 입증한 셈이다.

김건모는 투어 기간 동안 관객들에게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새 앨범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싱글 역시 그가 팬들에게 밝힌 다짐의 연장선에 있다.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음악으로 다시 인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가요계에서는 이번 컴백이 김건모의 향후 활동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수많은 히트곡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오랜 시간 ‘국민가수’로 불려왔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은 개인적 논란과 활동 중단으로 대중 앞에 서지 못했다. 그런 만큼 이번 신곡은 음악적 복귀뿐 아니라 대중과의 관계를 다시 쌓아가는 첫 행보라는 의미도 크다.

김건모는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검찰은 2021년 해당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고소인 측이 항고했지만, 약 6개월 뒤 다시 불기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법적 의혹은 해소됐다.
다만 김건모는 이 과정에서 개인적으로도 큰 변화를 겪었다. 그는 결혼 3년 만인 2022년 전처와 이혼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긴 침묵을 이어오던 그는 전국투어를 통해 무대에 복귀했고, 이번 새 싱글 발매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 재개를 알리게 됐다.
10년 만에 공개되는 김건모의 새 노래가 팬들의 기다림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어디쯤 가고 있을까’는 7월 1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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